[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2일 반포면에서 재난위기가정 ‘기프트하우스 시즌6’ 사업 입주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 노후화 등으로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을 대상으로 대한재해구호협회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완성형 주택과 창고를 제공하는 것으로, 해당 지자체는 인허가 및 기초공사, 기존 주택 철거사업 등을 부담한다.
이번 기프트하우스 시즌6 수혜가구는 지난 4월 화재 등으로 붕괴 위험에 처한 반포면 노복임 씨 가구를 발굴해 대한재해구호협회에 지원신청을 거쳐 서류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그 동안 경계측량과 건축설계, 기초공사를 후원할 수 있는 6개 업체를 발굴하는 등 총 2,5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입주하게 된 모듈러 주택은 8.2평형의 분리형 원룸형태로 주방시설과 화장실, 수납공간 등을 완비하고 있으며 이중창이 시공된 두꺼운 벽체와 이중지붕으로 견고함과 단열성능을 고루 갖췄다.
노복임 씨는 “불만 때면 매캐한 연기가 가득하고, 늘 한기 서린 방에서 지냈는데 너무나 쾌적하고 포근한 새집에서 살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정섭 시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려운 이웃에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꺼이 동참해준 민간단체에게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정책은 물론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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