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추석 연휴 관광지 및 숙박업소 이용객 작년 대비 감소

강릉시, 추석 연휴 관광지 및 숙박업소 이용객 작년 대비 감소

코로나19 방역 지침 따른 KTX 이용객 수 감소···차량 이용객은 늘어

기사승인 2020-10-06 16:35:38
사진=쿠키뉴스 DB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강릉 관광지 및 숙박업소 이용객이 작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에 따르면 오죽헌 박물관, 솔향수목원, 통일공원, 바다부채길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작년 추석 연휴 대비 23% 감소했다.

또 이번 연휴 숙박업소의 평균 투숙률은 75%로 작년에 비해 3% 감소했으며, 특히 대형 호텔 투숙률은 19% 감소했다.

KTX 이용객 수 역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55%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창가 좌석에만 앉을 수 있도록 이용 가능 좌석을 제한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차량 이용 방문객은 다소 증가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총 15만417대가 강릉에 진입했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 14만4863대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주문진항과 안목 커피거리 등 유명 관광지와 중앙·성남시장 등 전통시장 방문객 수 역시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KTX 방역 지침 등으로 인해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숙박을 하기보다 당일치기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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