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서 멧돼지 쫓던 중 오발 사고 ... 동료 엽사 숨져

청양서 멧돼지 쫓던 중 오발 사고 ... 동료 엽사 숨져

기사승인 2020-10-08 14:02:14
[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청양군 장평면 화산리 한 야산에서 유해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A(48)씨가 7일 오후 6시 30분께 동료 엽사 B(50)씨의 엽총에서 발사된 총탄을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두 사람은 함께 현장에서 멧돼지를 포획 중이었다. 경찰에서 B씨는 "움직이고 있었고 멧돼지인 줄 알고 오인하여 엽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기 출고 과정을 비롯 오발사고 여부 등에 대해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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