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제14호 태풍 찬홈 간접 영향···9일 새벽부터 강풍 및 높은 파도 예상

기사승인 2020-10-08 16:40:14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단계를 '주의보'로 발령했다.

동해해경은 제14호 태풍 '찬홈'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9일 새벽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7~18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조업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또 원거리 조업 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는 등 대피 현황을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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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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