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100만인 서명 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무주군은 12일 최대 숙원사업인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국민적 여론 확대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명 운동은 코로나19의 방역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태권도원이 자리한 무주군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군은 또 정부와 정치권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는 한편 2022년 대통령 선거 공약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을 설득해나갈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의 세계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국가 차원의 교육적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며 “태권도사관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사범의 자격을 주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고 말했다.
태권도는 전 세계 205개국 1억 5000만명이 피부색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심신을 단련하는 스포츠로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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