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전 군민 대상 군민안전보험 가입 추진

강원 고성군, 전 군민 대상 군민안전보험 가입 추진

올 12월까지 관련 조례 제정 및 공포 예정

기사승인 2020-10-13 16:16:49
강원 고성군청 전경.(사진=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최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와 대규모 화재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군민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며 전·출입 시 자동 가입 및 해지된다. 

보장 내용은 자연재해 사망(일사병·열사병 포함),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의사상자 상해, 농기계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가스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등 총 14개이다.

군민안전보험 가입 후 재난 및 안전사고로 피해가 발생하면 고성군과 계약을 체결한 보험기관 또는 공제회가 피해 군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고성군은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 군민 2만7000명 기준으로 2021년 1년간 보험을 계약하기 위해 12월까지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할 예정이다.

김정인 안전교통과장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으로 군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고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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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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