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 방역 강화

양양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긴급 방역 강화

24시간 비상체계 돌입···사업비 2억300만원 투입

기사승인 2020-10-13 18:07:37
강원 양양군청 전경.(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양양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한 긴급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난 9일 화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24시간 긴급 비상체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방제단과 협의해 양돈농가 진입 도로를 하루 1회 소독하는 등 방제 강화에 나섰다.

또 군수 주재 간부회의를 통해 사업비 2억300만원을 방역 강화에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중 긴급 소독약품 공급과 양돈농가 내·외부 울타리 및 방역실 설치 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전염원인 야생 멧돼지의 접근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하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방역대책본부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10일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및 가축방역본부와 함께 관내 양돈농가 9호에 대한 긴급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양돈농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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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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