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오는 28일부터 이뤄지는 국회의 정부예산안 관련 상임위 심사에 앞서, 주요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예산 증액을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기재부 2차관 등 기재부 핵심인사를 만나 전북 주요 현안과 예산 증액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도 이날 국회를 찾아 전북 출신 국회의원을 만나 내년 국가예산 반영과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최훈 행정부지사는 안일환 기재부 2차관,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 이용재 복지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 키맨(key Man)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최 부지사는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 주력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신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준비, 전북 역사 문화 재조명을 통한 여행체험 1번지 구축,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사업 등 주요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단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국회에서 김성주, 이원택, 김수흥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유동수(정무위, 부안), 강병원(복지위, 고창), 이종성(복지위, 김제) 의원 등 전북 출신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났다.
우 부지사는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 해소와 감염병 위기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대학원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공공의대법 통과 등 주요 현안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도 국회단계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중점 필수 예산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전북도와 정치권이 함께 국회단계 증액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도와 시·군 합동으로 국가예산 베이스캠프를 국회에 차리고 주요사업 삭감방지와 증액사업 반영을 위해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27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 국민의힘, 28일에는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지휘부는 국회 의결이 확정되는 12월 초까지 국회, 기재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국회단계 예산 증액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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