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백옥희)은 24일 서산 해미읍성과 서산마애삼존불상 일원에서 공주 가족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녀와 함께하는 동네방네 가족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체험은 서산의 학부모학습공동체가 마을의 숨은 이야기와 역사․문화를 학습한 뒤 공주 지역의 가족에게 안내하는 재능기부의 형태로 연날리기. 국궁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을 곁들여 참가자의 흥미를 더했다.마스크 착용과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버스 두 대로 나누어 이동했으며 참여자들은 해미읍성과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둘러보고 서산의 아름다운 비밀, 역사,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공주영명중학교 김건우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활쏘기 체험도 하고 백제의 미소를 직접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앞서 17일에는 공주한옥마을과 공주영명중학교 일원에서 공주 속 유관순열사의 발자취를 따라 서산 지역 가족들이 참여, 공주동네방네가족학습공동체의 교육기부로 가족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공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학부모교육 및 맞춤형 가족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한편, 공주정명학교(교장 박용주)는 23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는‘2020 찾아가는 장애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여 조화로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의 신체적ㆍ지적 요인으로 결핍될 수 있는 운동능력과 사회성 및 성취감을 향상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이 직접 텐트를 설치해 보는 미니야영과 체육 교구와 VR을 활용한 챌린지 활동, 3D 펜을 이용한 입체 작품 만들기 시간은 참여 학생의 특징과 수준에 맞게 재구성되어 다 같이 함께하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뜻깊은 체험이었다.
박용주 교장은 “모처럼 이루어진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신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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