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제222회 임시회 폐회

공주시의회, 제222회 임시회 폐회

- 시의원들, 시정질문 통해 다양한 대안 제시
- 박기영 부의장, '중학동장 공모제' 투명성 제고 방안 제안

기사승인 2020-10-26 12:44:24
▲제222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장면.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공주시의회(의장 이종운)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222회 임시회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이번 제222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심의 등 총 18건에 대한 심사 처리와 27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 안건으로 ▲박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주시의회 의회장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 처리됐으며, ▲이종운 의장이 대표 발의한 공주시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정종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주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오희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주시 동물보호 및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시장이 제출한 ▲공주시 공예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 ▲공주시 경관계획 재정비(안) 의견제시의 건은 다른 의견으로 채택, 나머지 안건은 원안 가결처리 됐다.

이종운 의장은 “8일간의 임시회 일정동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의원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정 질문에서 지적된 건의 안건에 대해 시정에 반영하여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박기영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중학동장 공모의 투명성 제고 제안'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박기영 부의장은 26일 본회의에서 ‘공주시 개방형 직위(중학동장) 공모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안’이란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투명성 확보해야 주민 혼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방형 중학동장 선발은 시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상지원자에 대한 응시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모두 7명이 접수했고, 16일에는 이들 지원자에 대한 1차 서류전형 절차를 거쳐 23일에 면접을 했다. 100인 내외로 주민참여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11월 5일 후보자의 최종 발표를 들은 후 전자투표로 실시된다.

박 부의장은 “중학동장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 중 채용공고가 나가기 전부터 주민들은 내정설 및 특정인을 지지해달라는 전화통화 등 각종 소문으로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성 제고 방안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개모집 심사위원은 중학동에 1년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주민 ▲ 주민과 질의응답은 후보별 30분 이상 할애 ▲전자투표가 아닌 기표식 투표로 그 자리에서 투표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부의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하여 민의가 반영된 아름다운 결정이 되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비겁한 과정으로 인하여 공주시의 행정이 실추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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