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말(馬)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전북 장수군에 조랑말놀이동산이 이달 30일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
26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 조랑말놀이동산(포니랜드)은 지난 2016년부터 4년에 걸쳐 장수읍 노하리 일원 2만7667㎡ 부지에 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조랑말놀이동산에는 조랑말카페와 승마힐링센터, 원형마장, 포니마차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VR체험, 말먹이주기, 마차체험, 미니어처승마, 깡통열차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된다.
장수군은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승마교실은 운영하는 등 승마인구저변확대와 승마산업의 발전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2018년 말산업육성법에 따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장수군은 승마체험장, 승마레저체험촌과 10km구간의 승마로드도 갖추고 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조랑말놀이동산(포니랜드) 개장을 계기로 장수가 명실상부한 동부내륙의 말산업 중심지로 자리를 잡게 됐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언텍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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