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 민원실 직원들이 위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을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을 익혔다.
직원들은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20분간 민원응대 시 직면할 수 있는 심정지 및 응급환자 발생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실습훈련에 임했다.
이날 직원들은 청양소방서 현장대응단 방남조 강사를 초청, 응급상황 속에서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첫 4분 동안 취해야 하는 행동요령을 몸으로 익히면서 생명존중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임장빈 민원봉사실장은 “인명구조 교육은 민원인들이 예기치 않은 위험에 처했을 때 직원들로 하여금 지체 없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한다”면서 “정기적인 교육과 실습으로 군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양군은 산불발생 우려가 큰 건조기가 다가옴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여가 활용 트렌드가 바뀌어 등산객이 크게 늘고 있어 산불 위험도가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무인 감시카메라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 계도 등 사전 산불 차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초동 진화를 위한 전문 진화대와 감시원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진화장비에 대한 정비도 강화한다.
취약지역에는 안내 현수막이나 깃발을 설치해 군민의 주의를 환기할 예정이다.
이종현 산림축산과장은 “산림 근처에서는 농산폐기물 소각을 금지하고 입산통제구역을 잘 지켜야 소중한 생명과 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나부터 조심한다는 마음으로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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