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 ‘사활’

정헌율 익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 ‘사활’

27일 기재부 방문 예산 확보 주력...28일부터 국회 예산심의, 내년 예산 승부처

기사승인 2020-10-27 15:17:40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심의기간에 맞춰 매주 국회를 방문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7일 국회의 정부예산 심의단계 첫 행보로 기획재정부를 방문,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예산 확보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방문은 28일 정부 시정연설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국회단계에서 국가예산 증액이나 신규편성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의견과 검토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뤄졌다. 

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을 비롯해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핵심 간부를 찾아 익산시 핵심사업을 미리 설명하고 국회단계에서 협조를 구했다.

먼저,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며 대기와 수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예산 확보에 협조를 구했다. 

이어 예산총괄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 면담에서는 도내 근로자의 최첨단 산업안전 교육장이 될 △전북IOT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비 증액 △백제 무왕(서동) 생가터 유적 정비 사업 등 신규사업이 국회심의를 통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예산심의관과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의 만남에서는 △홀로그램산업 소재부품 실증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지역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고속도로) 개설사업 조기 착공 △국도27호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개설 사업비 증액도 요청했다. 

시는 국회의 정부 예산 심의가 이뤄지는 한 달여간 정 시장을 필두로 전 간부 공무원들이 매주 국회로 출동,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북 출신 정치권 인사까지 인맥을 총동원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12월 본회의에서 의결될 때까지 매주 국회를 찾아가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사수하고 부족한 예산은 기필코 증액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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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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