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청와대 관계자들의 불출석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 지연되고 있다.
국회 운영위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진행이 가능할지 논의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7명이나 불출석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냐면서 이러면 국정감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회 운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불참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국감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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