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내년 ‘잡곡가공시설 설치 사업’ 추진

영양군, 내년 ‘잡곡가공시설 설치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11-04 13:43:10
▲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내년 10억 원을 투입해 ‘잡곡(토종곡물)가공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활동을 다각화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공모한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에 선정돼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 따라 균특·도비 5억6000만 원, 군비 4억4000만 원을 투입해 일월면 가곡리 영양고추산업특구 내에 잡곡을 위생적으로 가공판매 할 수 있도록 자동화 설비를 설치한다.

특히 지역 내 영세농, 고령농가의 조직화를 통한 계약재배로 생산과 가공·유통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잡곡가공시설을 농산물 가공·유통 전문조직인 영양고추유통공사에 위탁해 농산물 가격 교섭력을 확보하고 단순재배에서 2차 산업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마련할 복안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및 제품 개발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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