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무주판 뉴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무주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북연구원과 상생발전을 위한 ‘K-뉴딜 발굴 및 100대 국정과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전북연구원 김선기 원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연구위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은 디지털 뉴딜(스마트 팜) 부문으로 발굴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딸기 등 특화작목 시설하우스 재배 확대, 그린 뉴딜 부문으로 발굴한 용담댐 하류 생태복원 보조댐 건설 등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해 발굴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 △무주 적상산성 종합정비 △애플스토리 테마공원 활성화 등에 관해서도 전문가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연구원 김선기 원장은 “무주군이 K-뉴딜을 비롯한 동부권사업과 국책사업을 발굴하는데 전북연구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용담댐 보조댐 건설 사업(그린 뉴딜)은 용담댐 하류 부남면 지역에 더러운 흙의 침전을 막는 보조댐을 증설, 오염된 하천 복원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태권도 전문 인력(사범 등)을 육성하는 글로벌 교육기관을 건립, 무주를 세계적 태권도 성지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한국판 뉴딜에 맞춘 무주판 뉴딜 정책들이 2만 4천여 무주군민을 살리고, 지역사회를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보완을 거듭해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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