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 정읍사국악원 아름드리 가야금연주단이 지난 7일 김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6회 벼고을 국악제 전국 전통국악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전통문화예술진흥회와 한국국악협회 김제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 기악 부문 경연에는 전국에서 20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정읍사국악원 가야금반 초ㆍ중ㆍ고 연수생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가야금 연주단은 2007년 창단한 청소년 가야금 연주단으로, 연수생 중 한지혜 학생은 지난 8월 정읍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종합대상을, 홍지인 학생은 지난달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장려상을 수상했다.
가야금반 장승희 교수는 “코로나19로 국악원이 장기휴관에 들어갔지만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아 온라인 영상으로 연습 지도를 해왔다”며 “비대면의 불편하고 힘든 연습 여건에도 학생들이 잘 참여해 줘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사국악원은 정읍농악전수회관과 더불어 정읍시에서 운영 중인 시민 문화예술 평생교육 기관으로 1992년 개관, 가야금과 고법, 판소리, 대금, 무용 과목의 전문 교수진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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