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태백국유림관리소, 태백시와 ‘백두대간(태백산) 대형 산불 재난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당 기관의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태백산 지역은 금강소나무 숲을 비롯한 울창한 산림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건조일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강한 계절풍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의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김명종 영주국유림관리소은 “이번 업무협약은 백두대간(태백산) 지역의 대형 산불 예방은 물론 산불발생 시 공동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백두대간의 다양한 산림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협조체제를 구축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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