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장수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415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3790억원)보다 9.6%(362억원)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미래전략 신산업 확충을 위해 역대 최대치로 예산을 확장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장수상품권 발행 및 10% 할인 판매 지원 27억원 ▲보건의료원 개보수(소방시설설치) 13억원 ▲번암면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이전신축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농업농촌 분야에 ▲공익증진직접지불제 사업 103억원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 45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95억원 ▲전북형 도시재생사업 23억원 ▲풀사료 생산 수확 제조비 지원사업 18억원 ▲공유가공센터 생산정비사업 11억원 ▲농산물 재해보험 농가보담금 29억원 ▲습답개선사업 20억원 ▲농업소득사업 융자금 43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주민복지 확대를 위해 ▲장수종합체육관건립 24억원 ▲장애인 론볼장 8억원 ▲누리파크내 생활문화센터신축 및 어린이놀이시설등 21억원 ▲장수 공공임대주택 10억원 ▲장수교육청 교육문화복지시설 신축지원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관광 분야는 ▲장수가야역사관 10억원 ▲가야유적 발굴조사 및 학술연구와 관련 38억원 ▲한우랑사과랑 축제 지원 10억원 ▲와룡 및 방화동 자연휴양림 20억원 ▲의암공원 관광자원화 기반구축 9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장계장례식장 28억원 ▲계남중방 양돈단지 폐업보상금 7억원 ▲산림호우피해 복구사업 141억원 ▲명덕, 동화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48억원 ▲스마트 상수도인프라 구축사업 20억원 ▲장수하수처리장확충 40억원 ▲오연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17억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3743억원으로 올해보다 9.6%(327억원)이 늘었고, 특별회계도 409억원으로 올해보다 9.5%(35억원)을 증액했다.
특히 경기 하락에 따른 보통교부세 등 세입 감소에도‘장수군 지방재정 안정화 기금’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확장 예산편성이 이뤄졌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내년은 코로나 19 위기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방채가 제로인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방채 발행 없이도 건전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은 다음달 18일 군의회 예산안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