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범물1동 주민들 ‘남다른 이웃사랑’ 과시

수성구 범물1동 주민들 ‘남다른 이웃사랑’ 과시

김장 김치 200상자와 양념 돼지갈비 40㎏ 후원
동네 주민들이 모여 ‘착한 마을’ 만들기 나서 
정계순 동장 “행복한 마을 공동체로 가는 과정”

기사승인 2020-11-23 17:00:36
▲ ‘범물1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 김치를 담근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 범물1동 주민들의 각별한 이웃사랑이 ‘행복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주춧돌을 놓고 있다.

범물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승복)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이 동네 주민 단체와 독지가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기업 대표들은 후원금 또는 후원물품을 쾌척하고 새마을회 등 여러 단체들은 사랑의 집수리 사업 등을 펼치며 이웃들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린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포켓 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에는 ‘범물1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웃들을 위해 김장 김치 등을 나누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범물1동 주민자치위원회, ㈜큐넥스(대표 김진규), 범물청구타운부녀회(회장 천계순) 등으로 꾸려진 ‘범물1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난 21일 김장 김치 10㎏들이 200상자와 양념 돼지갈비 40㎏ 등 700만 원 상당을 이웃들에게 후원했다.

이번 김장 행사는 범물1동 주민자치위를 중심으로 ‘착한마을 범물1동’을 사랑하는 주민·단체·기관·기업이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와 양념 돼지갈비 등은 이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서 이웃의 안부를 확인했다.

정계순 범물1동장은 “이날 행사는 이웃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요즘, 잊지 않고 후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계순 동장은 최근 ‘제3회 한국공공복지대상’에서 민관협력 분야 유공자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금으로 마을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겨울 이불 50채를 후원하기도 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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