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여 앞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3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가진 결과, 현행 1단계를 유지하되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수능 전까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PC방,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키로 했다.
또 시청은 물론 구‧군, 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고, 민간기관에도 이를 권장하기로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현재 수도권, 대구 인근 상황은 물론 음식점‧카페 등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결과 1.5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이 필요할 만큼 우려스러운 게 현실이다”면서 “대구시에서도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 병상 확보와 방역물품 점검, 방역수칙 점검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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