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2020 언택트 취업경진대회’가 예년대회에 비해 학생안전, 홍보, 만족도 등에서 크게 상승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이날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장상문 대외부총장, 장기환 학생취업처장, 학과 지도교수, 대상 치위생과 3학년 이승희 씨, 최우수상 뷰티코디네이션과 2학년 최현지 씨 등 입상 학생 22명을 포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회를 주관한 취‧창업지원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류와 대면 면접심사 위주로 개최했던 기존 방법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언택트 방법으로 변경했다.
우선 온라인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참가자 중 22명의 본선 진출 학생을 선발했다. 이후 학생들이 제출한 1분간의 자기소개 영상과 집중인터뷰, 모의면접, 프로필 촬영, 영상 공개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대학 측은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를 종합해 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 수는 225명에서 283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참여 만족도는 4.95(5점 만점)점으로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또 2개의 온라인 사이트에 업로드 한 디지털 영상자료 13편이 1만2000건 이상의 뷰를 이끌어 내는 등 바이럴 홍보효과가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장기환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언택트 취업경진대회는 위기를 기회로 완벽하게 전환한 매우 우수한 사례”라며 “결과가 좋은 만큼 코로나19가 종식 되더라도 언택트 방식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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