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내년 예산안 4508억원 편성

진안군, 내년 예산안 4508억원 편성

일반회계 예산 사상 첫 4천억원 돌파

기사승인 2020-11-25 14:51:12
▲ 진안군청 전경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진안군은 내년 예산안을 4,508억원으로 편성해 진안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25억원 증가한 4009억원, 특별회계는 167억원 감소한 499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4350억원보다 3.64%, 158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일반회계 규모는 처음으로 4천억원을 돌파, 예산 규모를 크게 늘렸다.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159억원, 세외수입 156억원, 지방교부세 1,994억원, 국도비보조금 160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 예산편성 기조에 따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전략적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농업 소득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농림해양수산분야에 ▲육묘지원 확대 및 육묘상자 처리제 지원사업 ▲농민공익수당 ▲공익직불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홍삼한방산업 육성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등에 1275억원을 편성했다.

환경분야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클린하우스 설치 및 유지관리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 ▲전기차 지원 ▲악취저감사업 ▲용담호 수질관리를 위한 사업 등 626억원이 반영됐다.

사회복지분야에는 ▲이미용비와 목욕비 등 어르신 복지예산 ▲어르신 일자리 사업 ▲진안군 가족센터 건립 ▲청소년복지 및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복지예산 확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예산 등에 774억원을 편성했다.

문화 관광분야에는 ▲홍삼축제와 문화체육발전을 위한 사업 ▲우화산 생활체육공원 조성 ▲진안 공설운동장 시설 개보수 ▲운일암반일암 탐방로 조성 등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다시 찾고 싶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225억원을 반영했다.

공공 안전분야는 ▲재해위험지역 및 하천정비사업 ▲수해복구를 위한 사업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대응사업 등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난예방을 위해 246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단계별 맞춤형 공모사업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 ▲지역 으뜸인재 육성사업 등 교육분야 예산과 진안의 성장동력인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미래지원센터 신설 ▲청년협의체를 활성화 등에 예산을 배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반회계 4천억원 시대를 열고, 군민 모두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상정한 내년 예산안은 12월 18일 군의회 예산안심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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