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부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더욱 어려운 유학 생활을 보내고 있는 교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영남이공대 학생생활관 주관으로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이뤄졌다.
약 한 달간 겨울용 방한 외투, 스웨터, 목도리, 장갑, 모자, 양말, 가방, 세면도구, 수건 등 100여 점의 다양한 기부 물품이 모였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현재 영남이공대에는 잠비아, 베트남, 중국, 네팔, 캐다나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약 470여 명이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이들 유학생 중 300여 명이 학생생활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학생생활관 이경수 관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유학생활을 보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온정이 담긴 기부 물품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번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전공실무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 생활 습관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다.
24시간 운영되는 RC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입학 당시 평범했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고 상위권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하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