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다”면서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로 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북은 73개 시험장, 892개 시험실에서 1만9841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이에 따라 임 교육감은 이날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그동안 꿋꿋하게 버텨온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을 지켜 줄 것”을 당부 한 후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수능 1주일 전부터는 불필요한 행사나 회의는 취소 또는 연기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내·외 출장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한 상황이다.
아울러 각 지자체와 봉사단체, 학교에서도 수능 당일 단체 응원과 모든 격려 행사를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수능을 칠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있다”면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수능 대박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다음은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드리는 호소문’ 이다.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 지역도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되고 지역감염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민의 수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로나19라는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에서 수능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73개 시험장, 892개 시험실에서 1만9841명 수험생이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로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산은 교육청의 힘만으로는 막을 수 없기에 모두 함께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경북교육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전한 수능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격상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부모의 마음으로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학부모님!
따뜻한 보살핌으로 우리 아이들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느 해보다 안타까운 심정으로 자녀들을 뒷바라지해 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자녀들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가족 간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제자들의 그늘이 되고 격려를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그동안 꿋꿋하게 버텨온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그동안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교육청은 수능 1주일 전부터 안전한 수능과 코로나19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불필요한 행사, 회의는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국내·외 출장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부터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수능 당일 시험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험생을 격려하였지만 올해 경북교육청은 수능 당일 시험장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하겠습니다.
각 지자체와 봉사단체, 학교에서도 수능 당일 단체 응원과 모든 격려 행사를 금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한 수능을 칠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있으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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