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상시 교통정체 구간인 두봉골 일대의 ‘수성대학교 서편 도로건설’을 완료하고 경관을 담은 도로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수성대학교 서편 도로건설’은 만촌동 삼정그린코아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따라 수성구청과 주식회사 삼정이앤씨가 업무협약을 맺고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폭 6~7m, 길이 310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11월 착공해 지난달 말 완료했다.
이번 도로개설은 평소 오성중·고등학교 통학 및 주민 차량으로 인해 상습적으로 교통이 정체되는 구간인 두봉골 일대의 교통난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률적인 도로개설이 아닌 두봉골 일대의 자연 경관을 담은 벽화사업과 마을 앞 꽃심기, 체육시설 설치 등을 함께 시행해 주민들에게 체력증진과 마음의 안정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봉골 일대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기간 중 불편을 이해해주시고 협조해 주신 구민들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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