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도 국비 3조4천756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대구시 내년도 국비 3조4천756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기사승인 2020-12-03 09:41:1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4756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국비확보액 3조1330억원보다 3426억원 증액된 규모다.

특히 신규사업은 전년 확보액 대비 14.7%가 늘어난 73건 1764억원을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2017년 예타통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업추진이 미진했던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지역 내 전력기반차 산업 다각화·고도화를 위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숙원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올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산단대개조 단위사업에 포함된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서대구 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금호워터폴리스~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등은 반영되지 못했다.

내년도 국비반영 주요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물산업 유체성능 시험센터 건립(77억원)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10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2억원) △미래의료기술 연구동 건립(5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56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15억원)등이다. 

또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86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30억원)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5억원) 등도 반영됐다.

아울러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 특구(69억원)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99억원)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751억원)과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 테스트베드 구축(169억원) △물 없는 컬러산업육성(81억원)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24억원)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22억원)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위드코로나 시대 민생경제 활력 회복분야에서는 △대구행복페이 발행(480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48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육성(17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6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20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건설(1144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84억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376억원) 등도 포함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미래 신성장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위드코로나 속 일상회복·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알차고 내실 있는 사업이 반영됐다”면서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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