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도심 주요 공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가로변 등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가로변에 설치된 하트조명과 하트터널, 수목은하수, 종각네거리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문자가 화려한 빛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관조명은 지난 1일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까지 연말연시 기간 동안 대구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여 밝고 생동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연출할 예정이다.
점등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이며, 가족, 연인들의 밤 데이트 장소와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아름답게 빛나는 야간경관 조명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힘겨웠던 한해지만 잘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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