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이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이자 대구가 모태인 세원그룹과 손잡고 첨단 금형분야 우수인재 양성에 나섰다.
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이하 ‘기계계열’)과 세원그룹은 지난 4일 세원그룹 본사 회의실에서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 김종신 영진전문대 부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세원그룹은 이 자리에선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이 담긴 장학금 1000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기계계열은 협약에 따라 세원그룹에서 주문한 교과목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에 나선다.
세원그룹은 기계계열(스마트금형반) 학생들이 자사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고, 전문성을 높이는 현장실습을 지원하며, 채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산업체 수요의 전문기술 인력양성, 산학공동기술개발, 첨단장비 공동 활용, 산업체재직자 재교육 등에 협력해 지역산업 및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 “주문식교육과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명성이 높은 영진전문대와 협력해 우리 회사는 물론 지역 금형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끔 산학협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신 영진전문대 부총장은 “대구에 기반을 둔 자동차부품 제조분야 최고 기업이자 성공한 세원그룹과 합심해 맞춤형 인재를 잘 육성하고, 산업체의 성장과 발전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원그룹은 국내 8곳, 해외 4곳 사업장에 임직원 4000여 명이 재직 중으로,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며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구 대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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