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 미술관이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이하 협력망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협력망 사업은 2005년부터 민속문화의 보존과 발전, 지역 박물관의 역량 강화, 국민 문화 향유권 향상 등을 위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 박물관과 교류·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4개 기관이 참가 신청했으며, 총 2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 미술관은 사업 선정으로 내년 4월에 ‘민속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학교 및 복지시설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2주간 총 12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영민 경북대 미술관장은 “대학미술관이 전시의 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면서 “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치료와 민속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 복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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