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인 상’은 전문대학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통해 함양한 전문성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졸업생을 시상함으로써 전문대학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고등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에 선정된 선주동 졸업생은 현재 서울대공원 주무관(사육사)으로, 아시아 최초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방류 성공 및 총 7마리의 야생방류사업에 참여했다.
또 국내 최초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 번식 성공 및 환경부 등재에 기여했다.
이밖에 지난 2014년 10월 ‘이달의 일꾼’으로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 등 많은 공적을 세웠다.
선주동 졸업생은 한림대 생물학과 2학년을 이수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퇴 후 대경대 동물조련이벤트과에 입학했다.
그는 우수한 학업성적과 함께 학회장 선출 등으로 모범성과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사육 전문인으로 거듭났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2020년 전문대학인상 수상 선정은 산학일체형 교육을 통해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대경대만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꿈을 찾고 도전하는 창조적인 현장 실무형 직업인 양성과 청년들의 꿈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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