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의 객차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3개 노선 모두 실내 공기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내공기질 검사는 대중교통차량의 실내공기질 관리항목인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CO2)에 대해 혼잡시간대와 비혼잡시간대로 구분해 총 4회 측정했다.
검사 결과 혼잡시간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호선 11.8 μg/㎥, 2호선 10.4 μg/㎥, 3호선 7.4 μg/㎥으로 기준치(권고기준:50 μg/㎥이하)를 훨씬 밑도는 값으로 나타났다.
환기의 적정 여부를 알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혼잡시간대 평균 농도는 1호선 1084 ppm, 2호선 1716 ppm, 3호선 1089 ppm으로 모두 기준치(권고기준:2500 ppm이하) 이하로 나타나 객차 내 환기 상태 또한 모두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시철도 객차 내의 실내공기질이 강화된 기준에 맞춰 양호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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