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척사항·울진 직산항, 내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선정'

경주 척사항·울진 직산항, 내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선정'

어촌 특화개발사업 탄력 '전망'

기사승인 2020-12-10 12:05:21
▲ 경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계획도. 경주시 제공

[경주·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척사항'과 '울진 직산항'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내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어촌뉴딜 사업은 낙후된 어촌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재생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확대, 새로운 어촌을 만드는 어촌 특화개발사업이다. 

경주 척사항은 지난 9월 '경주 명품·명소 어촌 파워 스폿'이란 사업명으로 공모에 참여, 서면·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돼 사업비 68억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오류고아라 해변과 연계, 친환경적 특화공간으로 정비하고 고령화로 침체된 척사마을에 문화복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주는 어촌뉴딜사업 시행 후 대상지(어항 10곳)의 40%가 공모에 선정돼 전국 평균(10%)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 관계자는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휴식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울진 직산항 어촌뉴딜 300사업 계획도. 울진군 제공

사업비 84억원을 확보한 울진 직산항은 2023년까지 어항 시설 정비, 지역 특화사업, 관광·문화 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울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2019년 석호항, 올해 울진항·기성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어촌체험과 해양레저관광 잠재 요소를 결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울진이 어촌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