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신 한방의료기기’ 해외 기업에 기술이전

대구한의대, ‘신 한방의료기기’ 해외 기업에 기술이전

기사승인 2020-12-12 10:55:02
▲계약서 서명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박수진 산학협력단장(중앙).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는 지난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소재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의료기기 제조 판매 회사인 Adventus Ventures에 대학이 가지고 있는 ‘신체부착형 스트레스 완화시스템’지식재산권(특허)을10만 달러에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계약 당사자가 참석 하지 못했으나 상호간 사전 계약 방식으로 계약서에 서명하고 개별 사진 촬영을 하는 것으로 진행 됐다.

이번 계약으로 시스템 발명자인 한의예과 김희영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술 이전의 성과를 이뤘다. 

김희영 교수는 이 시스템과 관련해 신문혈 경혈의 스트레스 및 중독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스, 사이언티픽 레포트 등에 게재해 그 근거를 확보했고, 이를 소형화해 기기에 탑재, 치료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손목형 웨어러블기기로 이어지게 했다.

박수진 산학협력단장 및 미래산업융합본부장는“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이 2년 연속 해외 기업에 이전 및 상용화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대학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한국 내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에 다양한 대학 기술력을 제공해 국내기업을 넘어서 해외 기업 간 산학협력 공동 협업으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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