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는(구청장 장종태) 12일 청사 구봉산홀에서 서구 아동ㆍ청소년 참여기구인 제2기 아동ㆍ청소년 구정 참여단과 제3기 청소년 참여위원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축소 진행됐다.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아동, 청소년,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솔청소년문화의집의 축하공연, 수료증 수여, 아동ㆍ청소년의 정책 제안 발표, 구청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동ㆍ청소년 위원들이 그동안 조사ㆍ발굴한 정책을 발표하고, 정책제안서를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전문 강사 양성을 통한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 제공 ▲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청소년에게 휴식 시간과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 로고젝터 활용 성범죄 예방 ▲ 청소년의회 활성화 등이다.
그동안 초ㆍ중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아동ㆍ청소년 구정 참여단과 중ㆍ고ㆍ대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아동ㆍ청소년 정책을 발굴ㆍ제안, 권리 증진 등을 위한 역할을 해왔다.
장종태 청장은 “정책당사자인 아동과 청소년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중점목표로 삼고 있다”며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아동과 청소년이 살기 좋은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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