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올해 ‘소비자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시대에 온라인‧언택트 중심의 소비생활에 맞는 거래방식 변화, 사기성 거래 대응, 해지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 도민보호를 위해 펼친 소비자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코로나‧비대면 시대를 맞아 ‘도민의 안전한 소비생활 영위’를 비전으로 소비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비자 행복경제 지원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내외 소비정책 환경에 맞춰 매년 소비트렌드 현장조사와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소비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 왔다.
특히 소비자행복센터 ‘1372번’을 통해 언제든 소비생활 불편민원을 해결하는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비대면 온라인‧언택트 중심의 소비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소비환경에 비숙련된 계층에 대해서는 전문기관‧대학 등과 협업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소비자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고령자 소비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방문판매와 보이스피싱 같은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가두캠페인을 펼치고 예방 동영상 및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시대를 맞아 소비패턴이 비대면으로 변화면서 새로운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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