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국인 눈높이 맞춘 체납 안내 리플릿 제작·배부

경주시, 외국인 눈높이 맞춘 체납 안내 리플릿 제작·배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소개

기사승인 2020-12-16 13:00:35
▲ 베트남어로 제작된 체납 안내 리플릿.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외국인 눈높이에 맞춘 '체납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부했다.

외국인들의 체납률을 줄이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1만338명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3066명으로 가장 많고 우즈베키스탄(1370명), 중국(1339명), 카자흐스탄(937명)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성건동(3300여명), 외동읍(2700여명), 동천동·감포읍(각각 500여명) 순이었다.

현재 외국인 체납자는 1800명(체납세 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성건동과 외동읍 거주 체납자가 1012명(51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체납 안내 리플릿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주민세, 자동차세 설명을 비롯 체납 시 받게 되는 페널티, 세금 납부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눈높이에 맞춘 체납 안내 리플릿을 통해 납세 의식을 높여 외국인 체납액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최정근 징수과장은 "납세 의무에는 외국인도 예외가 없다는 사실을 적극 알려 체납액 제로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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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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