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금호강 철새도래지에서 고니 폐사체를 발견하고 시료를 채취해 국립야생동물 질병관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나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500m 이내 사람과 차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이내 가금사육 농장의 이동을 제한했다.
대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기는 2018년 4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앞서 대구시는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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