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12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23회 영덕대게축제'가 순항하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서 '쿡방쇼'와 '플래시몹 경연'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일 진행된 쿡방쇼에는 김원구(한국조리사협회 경북지부장) 셰프와 장기진 MC,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이 참여했다.
이희진 군수도 스페셜 셰프로 출연, 눈길을 끌었다.
김원구 셰프는 영덕대게찜과 영덕대게장 순두부 요리를 내놨다.
이 군수는 영덕대게 유부밥을, 박서진씨는 영덕대게 두부전을 각각 만들었다.
이들과 함께 사전에 선정된 24개팀이 온라인을 통해 요리를 선보였다.
프로그램 중간 중간 박서진씨의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대게 깜짝 경매도 호응을 얻었다.
첫 주 행사는 동시 접속자수 1800명, 유튜브 조회수 1만9000회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2주차 행사에선 영덕대게 플래시몹 경연이 펼쳐졌다.
장기진 MC와 유튜버 큐영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영해면이 읍·면 부문 최우상을, 영덕읍이 우수상을, 달산면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일반 경연 부문의 경우 참가한 6개팀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는 19일 예정된 3주차 행사에는 2차 쿡방쇼가 펼쳐진다.
이희진 군수는 "주민 주도·주민 참여형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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