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17일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뽑은 '우수의원'에 선정, '국리민복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의원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NGO 모니터단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NGO모니터단을 포함해 국민의힘, 쿠키뉴스 등 3곳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지난 1999년 출범 후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왔다.
올해도 100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김 의원은 성실한 자료 준비, 날카로운 문제 제기, 합리적 대안 제시를 통해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일정을 소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정부의 무책임한 탈원전 정책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브랜드K, 가치삽시다 등 장관 치적 쌓기용 전시성 사업으로 인한 예산 낭비 문제점을 지적했다.
여성가족부를 상대로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연·정대협 보조금 부정 수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됐음에도 계속해서 정의연에 보조금이 지급되는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또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들이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행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를 상대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는 민심을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재 의원은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국민을 대변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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