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주시에 따르면 안정면 권용호(영주 아너 소사이어티 8호), 김동조(영주 아너 소사이어티 9호) 부부가 성금 4000만 원을, ㈜신도물산이 3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권용호, 김동조 부부는 고액기부자로 전국 최초의 농민부부 ‘아너 소사이어티’이다.
앞서 이 부부는 2006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안정면 단촌리에 거주하는 부부는 쌀농사 10만여 평과 인삼 3만여 평을 경작하고 있다.
㈜신도물산는 김점곤 대표이사는 1990년 ‘신도물산 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6회에 걸쳐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휴천1동, 휴천2동, 휴천3동에 각각 10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17년 영주1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그 이후 소방관인 자녀 2명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전 가족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점곤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경기도 침체하고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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