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개발원, 위기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민금융진흥원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22일 보호·지원이 필요한 학교와 가정 밖의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600여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미디어 중독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지원과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들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지원하는 청소년 복지시설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청소년 복지시설에 대한 온·오프라인 찾아가는 금융교육, 금융·복지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대상 종합상담·취업연계 등에 협업할 계획이다.
또 각 시설의 위기 청소년 전문 상담사들에게 서민금융지원 제도 관련 교육도 실시해 청소년과 소속가정 금융생활의 어려움도 상담해 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청소년기는 소비자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해지는 시기로 합리적인 소비습관과 능력을 갖춰 나갈 수 있는 교육이 특히 필요하다”며 “위기 청소년들이 금융지식 부족으로 미래의 꿈을 펼쳐나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T친애저축은행, 중구 을지로로 본사 이전
JT친애저축은행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중구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1일 본사 이전에 맞춰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비롯한 소수의 임원만 참석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머지 임직원들은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기념식에 참여했다.
JT친애저축은행의 본사 이전은 지난 2012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번 이전에 따라 채권관리본부, 정보전략본부, 심사본부 등 본사에서 근무 중인 29개 부서가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 B동 15~17층으로 옮겼다. 본사가 있던 테헤란로의 선릉지점은 기존대로 이용할 수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이전을 통해 다양한 금융사가 밀집한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을지로에 거점을 확보, 양질의 금융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의 복지 수준과 근로 의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본사 이전으로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업계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등 대표 서민금융사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힘을 합쳐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강화와 준법정신을 철저히 지키는 공정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2년 10월 옛 미래저축은행 자산을 인수하는 P&A 방식으로 국내에 출범한 이후 2015년 말 업계 최초로 연 10%대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한 바 있다.
하나카드-스몰티켓, 배달종사자 금융 지원 MOU 체결
하나카드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인 스몰티켓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위험을 보장하고 이들의 편익을 도모하고자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몰티켓은 하나멤버스 의 ‘라이더세상’에서 배달 플랫폼 종사자에게 보험 가입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대부분의 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이 정산까지 일정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수당을 하나머니로 익일 내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급 받은 하나머니를 올 7월에 출시한 ‘하나머니 체크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나카드는 하나멤버스 앱 라이더 세상을 통해 매월 9990원 정기 납부 시 1만5000원의 주유할인 혜택과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 등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의 정성민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스몰티켓과의 업무 협약을 통하여 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배달 플랫폼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긱 이코노미 시장으로도 업무영역을 확대해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