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이 한국 최고 '힐링·아웃도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힐링·아웃도어' 두 가지 테마의 '허밍 코리아, 허밍웨이 경북(Humming Korea, Hummingway Gyeongbuk)' 홍보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문화·관광업계가 어려움에 처하자 경북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힐링·아웃도어 테마를 선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힐링 홍보영상을 통해 청도 운문사, 구미 금오산·금오지를 소개하며 경북의 자연과 평화로움을 강조했다.
이어 '코리안 호미'로 알려진 생동감 있는 영주대장간 모습과 영주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후생시장, 성주 가야산국립공원 정견모주길과 한개마을의 지역적 특색을 각각 담았다.
아웃도어 홍보영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트레킹 명소인 청송 주왕산국립공원과 백석탄계곡, 낙동강 자전거종주길, 영덕 해안가 차박(車泊)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0월 세계적인 여행 전문매체인 론리플래닛에 소개되며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
11월에는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통신과 미주지역 340여개 온라인 미디어사도 경북의 매력을 소개했다.
경북의 숨은 매력과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김성조 사장은 "주요 외신에 경북의 여행지가 연이어 소개되는 것을 보고 잠재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경북 관광의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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