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항이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 피해를 완전히 복구했다.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인 포항영일신항만㈜에 따르면 지진으로 항만 주요 시설인 안벽, 크레인 등이 손상을 입어 7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진으로 항만 기능이 손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알려질 경우 해운사, 화주들이 이용을 기피하는 2차 피해까지 우려됐다.
이에 따라 포항영일신항만 측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구간을 최대한 활용, 기존 물동량을 처리하면서 복구작업을 병행했다.
이 때문에 2차 피해 없이 무사히 복구작업을 마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 대표는 "기존 항만 기능을 유지하면서 복구작업을 마쳐 다행"이라며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허브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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