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성탄절 47명 ‘확진’..교회 발 감염 이어져(종합)

대구·경북 성탄절 47명 ‘확진’..교회 발 감염 이어져(종합)

기사승인 2020-12-26 10:37:09
▲ 22일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성탄절인 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2명으로 이틀째 네자리 수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47명이 추가됐다.

경북도는 2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222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33명이다.

이날 검사는 2365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1.4%다.

지역별로는 포항과 구미가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동·영주 각 5명, 경주 4명, 김천 2명, 경산·상주 각 1명이다.

영주와 경주, 김천에서는 교회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또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에서는 유럽 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1명이 나왔다.  

완치자는 11명이 퇴원해 172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77.4%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실시 중”이라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모든 모임과 여행은 자제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76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3명)보다 10명이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동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1명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9명이다. 또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3명이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60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195명, 지역 내외 2개 센터에 6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전날 13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729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없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6명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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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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