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토)
이낙연, 또 자택대기… 與 향한 코로나19 위협 계속

이낙연, 또 자택대기… 與 향한 코로나19 위협 계속

김종민 최고위원 밀접접촉에 감염확산 우려 커져… 기자회견 등 연기‧취소 잇따라

기사승인 2020-12-28 11:01: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정치권을 향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또 다시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올해만 7번째 자가 방역조치다.

이 대표의 이번 자택대기는 김종민 최고위원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와 함께 2차 접촉자로 판단돼 자택대기 중인 인사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당 지도부들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28일 일정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당장 21대 국회가 시작된 후 5개월여간 이뤄진 법사위 내 논의와 의결사항 등을 결산하고, 윤석열 총장과 얽힌 현안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됐던 윤 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오전 11시로 계획됐던 청년미래연석회의 2기 출범식과 오후 1시30분으로 예정됐던 디지털집현전 구축 온라인간담회 등도 일정이 미뤄졌다. 오전 9시30분으로 안내됐던 당 최고위원회의는 김 최고위원의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오후 3시로 연기됐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확진자와 스튜디오에서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누는 등 접촉했고, 이 같은 사실이 방역당국을 통해 알려진 직후인 지난 27일 오후 5시경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김 최고위원이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에 이어 국회의원 중에는 2번째 확진자가 된다. 나아가 당 지도부 또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및 자가격리 대상에 속하게 돼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9일 별세…향년 81세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이 9일 오후 2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소속사 이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 다녀오던 중에 쓰러졌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는 “전날에 같이 행사를 다녀왔다. 감기 기운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19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