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부터 인기 드라마까지'…각종 촬영지로 각광받는 '포항'

'예능부터 인기 드라마까지'…각종 촬영지로 각광받는 '포항'

주요 관광지, 특산물 자연스런 '홍보'...해양관광도시 이미지 'UP'

기사승인 2020-12-28 13:45:59
▲ JTBC 수목드라마 '런온' 포스터.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이 예능부터 인기 드라마까지 각종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주요 관광지, 특산물 등의 자연스런 홍보를 통해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알려진 구룡포 일대는 아직까지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임시완, 신세경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런온' 촬영지로 화제다.

포항 철길숲에서 촬영된 임시완, 신세경의 운명적인 만남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관심을 모았다.

또 포항 12경(景) 중 하나인 삼국유사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주제로 만들어진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이가리 닻 전망대 등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인기다.

▲ 다큐멘터리 3일 '포구의 여인들–포항 구룡포항 72시간' 영상 캡쳐. 포항시 제공

지난 20일 방영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구룡포항에서 거친 파도와 바람을 이겨낸 여인들의 삶을 조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방영된 KBS 2TV 1박2일 포항편 '퐝타스틱 요리왕' 특집 오프닝이 인생사진 명소인 칠포 곤륜산에서 촬영됐다.

출연진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포항초, 말똥성게를 소개했다.

이어 숨겨진 힐링 명소인 포항전통문화체험관, 덕동문화마을을 베이스캠프로 선정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

포항초, 성게알을 활용한 창작 요리는 정식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드라마,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관광지, 특산물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다"며 "비교적 덜 알려진 명소들이 '비대면 여행코스'로 자리매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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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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