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암산얼음축제 전격 취소..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안동암산얼음축제 전격 취소..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기사승인 2020-12-29 11:06:04
▲ 권영세 안동시장(가운데)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영남지역 최대 겨울축제인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됐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과 함께 행사의 가치보다 시민의 건강이 우선한다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강원도 등 다른 지역의 주요 겨울축제들도 코로나 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차례로 취소 또는 취소 절차를 밟아 가는 실정이다.

안동암산얼음축제는 가족형 겨울놀이 축제로 거듭났다. 암산 유원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 거리를,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물한다는 테마를 통해 매년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방영진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한 점에 대해 넓은 이해를 바란다”며 “겨울축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향후 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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