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이공대는 30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2020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2020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주최로 공학적 지식을 통해 주변의 생활을 개선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 사고력과 공학적 지식을 갖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40개 팀 총 122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준 높은 아이디어 작품 중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6팀이 수상했다.
다양하고 멋진 아이디어 가운데 대상을 받은 컴퓨터정보과 3학년 이정섭, 임동호 학생은 시각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각 장애인 도보 보조 안경’을 개발해 심사위원들과 참여 학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시각 장애인 도보 보조 안경은 실시간 객체 인식을 통해 도로표지판, 차, 버스, 시람, 도보 노면 상태, 버스 정류장, 자전거 및 오토바이 등 위험요소를 인식하고 접근 시 음성 알림으로 사용자가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종락 센터장은 “대학생활에서 다양한 활동의 참여와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한다”라며 “다양한 경험과 넓은 시야를 갖고 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실력있는 공학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공학인재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에 설립됐으며, SIF(System Interaction and Field) Approach learning 기반의 융합형 창의인재육성이라는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산업 수요 및 대학의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학기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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