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18명이 줄었지만 새해 연휴 첫날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대비 크게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대구시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늘어 누적 78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교회 관련 6명과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병원에서 1명이 확진됐다.
또 확진자 접촉자 검사에서 14명이 추가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5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339명으로 지역 내 5개 병원에 212명이,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12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전날 15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74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97명이다.
경북은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20명이 발생해 16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426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12명, 경주 4명, 청송 2명, 영주와 경산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우려했던 포항 구룡포 ‘n차감염’은 없었다.
구미는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6명을 비롯해 대구 발, 북아메리카·유럽 등 해외 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주는 성광교회 관련 확진자 1명과 16일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무증상자가 유럽 출국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청송과 영주는 모두 지역에서 전파된 ‘n차감염’ 사례다.
완치자는 이날 22명이 퇴원해 187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77.4%다.
gd7@kukinews.com